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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2014. 10. 02. 택배..

 

11시가 넘어 집에 오니, 택배 불이 깜박인다.

전날 주문했던 카메라 파우치인가 싶었는데 작은 상자에는 내이름이 아닌 이름이 적혀 있다.

 

처음에는 주소가 맞다고 생각했는데, 강서힐스테이트라고 적혀 있는 것.

 

순간 알았다.

다른 아파트, 같은 동, 같은 호수..

 

택배 주소에 쓰인 번호로 문자를 보냈다.

상자 안에는 붓펜이 들어 있나 보다.

다른 아파트, 같은 동, 같은 호수, 같은 취미..

 

요즘은 죄다 아파트 이름을 똑같게 지어서, 택배 아저씨도 헷갈리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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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블로그의 매일 매일 그림으로 하루의 인상적인 모습을 그리는 게 너무 좋아 보였다.

나는 작은 것을 보는 꼼꼼함이 부족해 매일매일 그림 일기를 써 볼까 하고 시작하는 일.

 

그러나, 나의 그림은 저렇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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