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썸네일형 리스트형 방황하는 칼날 ; 당신은 그의 복수에 동의할 수 있는가? 이 영화는 백야행, 용의자X로 잘 알려진 히가시노 게이노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아내를 일찍 보내고, 중학생 딸과 살고 있는 이상현(정재연 분)이 동네의 버려진 목욕탕에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된 딸 수진을 죽인 범인을 복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단순한 복수극으로 끝나지 않고 현대 사회의 문제점과 시사하는 바를 냉정하고 비판적으로 그려나간다. "이렇게 멍하니 앉아 있는게 최선이예요..?" 경찰은 범인을 찾지 못 하고 수사의 방향을 잡지 못한 채, 집에서 기다리라고 하는 담당관에게 던지는 질문... 하나 밖에 없는 딸이 성폭행과 폭력으로 죽었지만, 할 수 있는 일은 무능하게 앉아서 기다릴 수 밖에 없다. 그 날 저녁, 딸을 마중나갔더라면...이라는 죄책감을 느끼는 아버지의 마음....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