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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 ♡/2014_읽은 책

2014년 3월 읽은 책

 

2014년 3월 읽은책 정리

 

v e-book: 4권

v 취미,레져: 1권 / 소설: 1권 / 자기계발 : 2권

 

 

 

 

2014-3-11 / 애견상담사의 애견문제노트 / 박준성 / 키메이커 / 취미/레저 / E-Book / 완독

 

 

애견 훈련에 관해 글로 배울 수 있는 책..?


 

 

2014-3-15 / 은교 / 박범신 / 문학동네 / 소설 / E-Book / 완독

 

 

 

영화 때문에 더 많이 알려진 소설.

e-book으로 접할 수 있어서 보게 되었다.

문학적으로 굉장한 평가를 받았다고 하는데, 나는 국문학과를 나오지 않아서인지 문학적 가치는 잘 모르겠다.

 

<은교>는 한 이야기의 시점이 늙은 시인 겸 교수와 그의 제자 두가지 관점으로 나누어져 전개된다.

그래서 은교를 둘러싼 교수의 오해와 제자의 오해가 흥미진진하게 그려진다. 

영화로는 단순히 제자가 교수의 소설을 가로채 상을 받은 아주 나쁜 놈으로만 그려지는데 반해 책에서는 보다 생생하게 사건의 전말을 알 수 있다.

 

이게 글이 가진 힘이 아닐까...

 

 

 

 


2014-3-24 / 상사가 키워주는 사람들의 비밀 / 아미헌 / 가디언 / 자기계발 / E-Book / 완독

 

 

이런 책은 사실 뻔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한번 읽고 나면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냥 이론상으로 알고 있는 대로만 하면 되는 건데,

24시간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에 그게 참 힘들다.

(나를 감출 수가 없다.. ㅋㅋ )

 

 

 


2014-3-30 / 언니의 독설 / 김미경 / 21세기북스 / 자기계발 / E-Book / 완독

 

 

 

기업체 강의로 성공을 한 '언니'가 하는 이야기.

나는 솔직히 <언니의 독설>을 읽으며 글쓴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대상이 누구인지 일관적이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선배가 후배에게 들려주는 인생의 지혜가 아닌, 그저 세상에서의 성공을 위한 얍삽한 방법을 다 갖다 붙인 책이라는 인상이 강했다.

일하는 여자가 아름답고, 여성 성공의 시대, 여성 자아 실현의 시대를 위해 노력하였고, 나름 독하게 살았으니까 그 자리에 오를 수 있었을테고, 아이로부터 존경을 받을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우리 엄마가 일을 하지 않는다고 하여 존경스럽지 않지 않았고, 아버지를 위해 헌신 하는 모습도 존경스럽다.

 

요즘 세상, 아이를 갖게 되는 것만으로도 축복인 시대인데, 사회에서 욕을 먹지 않게 위해 이번에는 네가 출산하였으니 다음은 내 차례다 라는 식의 마음만 먹는다면 다 되는 듯한 글 씀,

 

회사에서는 전심전력을 다하면서 시댁에는 매일매일의 수고와 노고보다 일년에 한 두번 크게 용돈을 드린다거나 큰 선물을 하는 행동으로 시어머니의 환심을 사라고 하는 충고,

 

하나님 때문에, 예배하기 위해 가는 교회가 아니라 큰 교회에 가면 많은 사람을 만날 수 있으니, 대학 시절의 시간과 노고가 많이 들어가는 아르바이트 말고 교회에 출석하여 사람을 사귀고 그 사람들을 통해 과외 아르바이트를 하라는 등의 이야기는 너무 눈살이 찌푸려졌다.

 

세상의 시어머니가 다 나같지는 않겠지만, 아직 미혼인, 두 명의 올케를 본 시누이의 입장에서는 돈이나 선물, 말도 안되는 아양과 애교를 부리는 새언니 보다는 묵묵하게 시집일을 돕는 새언니가 더 바람직하게 보인다.

그리고, 바른 생각을 가진 어른이라면 묵묵하게 집안의 행사를 돕는 며느리를 더 크게 생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비지니스적으로는 능통하여 세상의 성공을 거둔 사람일지 몰라도 존경하고 싶은 인물로 보이지는 않는다.

 

이렇게 하면 성공해 라고 처세술을 알려주는 대한민국이 아니라, 조금은 더 힘들고 느릴지 몰라도 진심을 가르쳐 주는 대한민국이었으면 좋겠다.

 

 

 

주식에 투자한다고 아까운 시간을 펑펑 쓰지 말고 네 능력변수부터 높이란 말이야. 그렇게 능력변수를 높이다 보면 어느새 네가 상상도 못했던 너를 만나게 될 거야. <언니의 독설>

 

 


2010년에 ‘무릎팍 도사’에 강수진이 나왔어. 강호동이 강수진 나이가 마흔세살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라서 물어봤어. “젊었을 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나요?” 발레리나라는 직업이 나이가 들수록 역할에 한계가 있으니까. 그런데 강수진이 뭐라고 한 줄 알아?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해. “아니요.” 아까워서 못 돌아가겠다는 거야. “20대 때는 자세도 유연하지 않고 연기 표현력도 좋지 않았어요. 하지만 끊임없이 도전해서 지금은 20대 때보다 희노애락도 잘 표현돼요. 나는 그렇게 만든 마흔 세살의 내 몸이 아주 마음에 들어요.” 이게 바로 내적 동기야.  (중략)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남의 기준이 아니라 자기 기준에 맞춰 움직여온 사람들이야. 이런 사람들은 자기 기준이 엄격해. 어떤 사람들은 평생 남의 기준도 못 맞춰서 일을 이 따위로 하냐? 남들만큼은 해야 할 것 아니냐는 소리를 평생 듣는 사람도 있잖아. 그런가 하면 우와, 정말 멋진데, 이만하면 됐어, 네 나이에 이 정도 하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는 말을 듣는 사람도 있겠지..

<언니의 독설>

 


남자들이 여자들은 기획력이 떨어진다고 말하잖아. 기획력이라는 것은 리더십과 통제능력을 포함하는 거야. 그래서 아이디어 말고 ‘기획력’을 강조해야 해. (중략) 기획력이 뛰어나다는 건 리더로 인정한다는 거야. <언니의 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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