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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떠난 여행 ♡/2014.12_일본 후쿠오카

3박 4일 후쿠오카(규슈)여행 1일차-하카타역/캐널시티/구시다신사

 

1. 하카타역 & 버스터미널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많이 간 곳은 하카타역이다. 하카타역은 텐진과 더불어 후쿠오카의 교통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백화점, 쇼핑몰과 여러가지 맛집들이 집중되어 있다. (사진의 왼쪽으로는 한큐백화점/도쿄핸즈가 있고, 오른쪽으로는 어뮤즈플라자가 있다. )

시내* 시외의 모든 버스도 이 곳을 통하기 때문에 둘째날에는 하카타역에 다섯번이나 갔을 정도로 많이 들렸다.

 

 

 

버스터미널을 찍지 못했는데 사진의 오른쪽에는 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다.

버스터미널 3층에서 산큐패스를 구입하였고, 유후인으로 가는 버스를 예약했다.

유후인, 벳부, 후쿠오카 공항 등으로의 이동은 3층(34번 게이트)에서 탑승하고, 구시다신사 (11번 게이트) 등은 1층에서 탑승하면 된다. 또한, 후쿠오카 시내로 가기 위해서는 사진 속의 둥근 지붕 앞의 버스 정류장에서 알맞은 버스를 타면 된다.

 

 

 

 

 

 

 

 

 

캐널시티에서 하카타역으로 가는 길의 나무들과 하카타역 앞에는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으로 옷을 입어 한껏 화려한 밤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

 

 

 

 

 

 

 

 

 

 

 

 

 

 

 

 

예전 동유럽 여행 때 보았던 크리스마스 마켓이 이곳 후쿠오카에서도 열리고 있다. (동유럽보다 규모는 작지만)

판매원들이 서양사람들인 것도 신기하다.

 

 

 

 

 

 

 

 

 

 

 

 

 

 

누군가가 옥상정원에서 하카타역 부근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하였는데, 옥상에서는 높은 벽에 둘러쌓여 바깥을 볼 수 없었다.

대신 어린이 놀이터의 시설이 있고, 이곳 옥상에도 작은 신사가 차려져 있다.

 

 

 

 

 

 

 

 

 

 

 

2. 캐널시티

 

 

 

 

 

우리 호텔은 캐널시티 워싱턴 호텔이었다. 이름처럼 캐널시티 워싱턴 호텔은 캐널시티 건물에 있다. 방안에서 담배 냄새가 났던 것 빼고는 위치나 시설 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캐널시티는 하카타역을 기준으로 도보 10분에서 넉넉하게 15분 거리에 위치한다.

 

하카타역 중앙 쪽 횡당보도를 건너 바로 앞의 사잇길을 따라 무조건 직진. 유니클로 건물이 보이면 좌회전하면 바로 보인다.

하카타역 시내버스 타는 곳에서 100엔버스를 타도 캐널시티 바로 앞에 내려준다.

 

 

 

 

 

 

 

v 캐널시티는 의류 매장과 영화관, 여러 상점이 입점해 있는 복합몰이다. 너무 크고 복잡하여 초행길에는 목적한 것을 찾기가 조금 힘들 수도 있다.

 

v 캐널시티의 5층 매장 (다이소 앞에 있는)에서 콘센트 변압기를 구입할 수 있었다.

 

v 캐널시티에는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가 전시되어 있고, 노래하는 분수가 유명하다.

 

v 여러가지 의류 매장과 소품점이 입점해 있는데, 한국 사람들이 프랑프랑에서 쇼핑을 하기 위해 이 곳을 많이 찾는 듯 하다.

  프랑프랑은 유니클로 바로 앞에 있다.

 

v 하지만, 규모에 비해 뭔가 부족한 느낌이 아쉽다.

 

 

 

 

 

 

 

 

 

 

 

 

 

v 5층의 라멘스타디움, 지하1층의 이치란 라멘이 유명하다.

 

 

 

 

 

 

 

 

 

 

 

3. 구시다신사

 

 

첫날의 일정은 이러했다.

11시 25분 후쿠오카 공항에 도착하여 택시를 타고 호텔로 가니 12시 정도가 되었다. 호텔 체크인 시간은 2시부터인지라 1층에 캐리어를 맡기고, 점심을 먹었다. 캐널시티에 마땅한 음식집이 보이지 않았고 하카타역까지의 이동 경로도 알겸, 버스표도 구입하고 유후인 버스 시간도 알겸 하여 하카타역으로 갔다. 하카타역에서 점심(초밥)을 먹고, 산큐패스 구입 및 유후인 버스도 예약하고 호텔로 돌아오니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전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 탓이 부모님은 호텔에 누워 잠이 드셨고, 덩달아 나도 오후 5시까지 잠을 잤다.

 

일본까지 와서 하루를 잠으로 보내기는 아까워 어두워졌지만, 원래 첫째날 가는 것으로 계획했던 구시다신사를 가기로 했다.

 

호텔 로비에서 물어보니 가까이에 있다고 한다.

 

 

 

 

 

 

 

 

정말 구시다신사는 캐널시티에서 5분 남짓 거리에 있다.

캐널시티에서 유니클로 건물이 아닌 반대편으로 캐널시티 건물을 따라 끝까지 걷는다. 구름다리가 나오면 그 다리로 가도 되고, 그냥 모스버거 방향으로 길을 건너서 또 조금 걸으면 삼거리 횡단 보도가 나오는데, 앞에는 구루메시티라고 영어로 쓰인 마트가 보인다. (24시간 마트라 한국인들도 많이 간다. ) 구루메시티쪽으로 길을 건넌 후 좌측으로 또 길을 건너면 지붕이 있는 시장길이 보이고, 바로 앞 오른편에 구시다신사의 입구가 있다.

 

 

 

 

 

 

 

구시다신사는 동네에 있는 작은 신사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24시간 오픈이라고 하는데, 규모도 그리 크지 않아 10분이면 다 보고 나올 수 있다.

명성황후를 시해 했던 칼을 이 곳에 비밀리에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

 

 

 

 

 

 

 

 

 

 

퇴근 후에 온 듯 보이는 일본인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참 열심이라는 생각이 든다..

 

 

 

 

 

 

 

 

 

 

 

일본의 신사에는 어는 곳을 가도 이런 소원 명패(?)를 다는 곳이 있는데, 한글도 보인다...